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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그 집 아들 독서법> 이지연 지음, 블루무스 출판사
일곱 살과 여덟 살은 비록 한 살 차이지만, 아이의 생활은 많은 부분 달라집니다. 아이는 상냥하기만 했던 유치원 선생님과는 다른, 엄격하고 무서운 담임선생님을 만나기도 합니다. 마냥 귀여워만 해주던 엄마아빠가 갑자기 공부에 대해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아이는 이런 모든 변화들이 낯설고 두려울 수 있어요.
# 아이의 입장에서 쓰인 책
이 시기에는 아이의 시선에서 경험하는 것들이 진솔하기 담긴 책을 읽으면 좋아요.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볼 수 있지요. 위로도 받고 용기를 낼 수도 있게 되고요.
# 평범한 일상을 다룬 책
특별하고 거창한 일들만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작고 평범한 일상도 이야깃거리가 될 수 있어요. 아이는 책을 통해 자신의 일상도 가치 있고 특별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비문학 책
다만 비문학 책은 학습을 목적으로 쓰인 것이 많다 보니, 정보 전달에 목적을 두거나 정보의 양만 많은 책이 있어요. '정보의 양'을 늘리는 것보다 '생각의 양'을 늘려줄 책을 추천합니다.
# 환경이나 사회, 경제 등 세상의 이야기를 담은 책
내가 사는 세상, 내가 모르던 세상을 책을 통해 알게 되면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져요. 그리고 자신의 삶에도 관심을 갖게 돼요. 관심을 가지면 보이지 않던 것들도 보이게 되는 법. 이는 호기심과 궁금증을 낳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 책을 읽게 됩니다.
<초등 저학년 책을 고르는 기준>
● 아이의 입장에서 쓰여 있는가?
● 아이가 공감할 만한 감정이 잘 표현되어 있는가?
● 다양한 일상이 담겨 있는가?
● 아이와 이야기할 거리가 많은가?
● 이분법적인 사고는 없는가?
● 넓은 시각을 길러줄 수 있는가?
●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가?
● 시각적 자료가 충분히 들어 있는가?